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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ang, Yoon Jong Shin, Duble Kick... 2012 non-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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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아이돌 경쟁은 여전했고, 인기를 끈 장르도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바뀌었다. 싸이가 전 세계를 누빌 때도 국내 가요계는 쉼 없이 돌아갔다. 2012년 가요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한해를 알차게 보낸 개근상 후보들을 살펴봤다.


가요계 전반에 걸쳐 두루 활약을 펼친 MVP 선수는 윤종신이다. 개그맨 뺨치는 입담으로 예능 늦둥이에 등극했고, '슈퍼스타K'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예리한 평가로 냉철한 심사위원으로도 통한다. 올해는 심사위원 타이틀은 잠시 내려놓고 뮤지션 본연의 모습에 충실했다.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한해를 뛴 그다.


90년대부터 달려온 발라드계의 대표 뮤지션인 윤종신은 올해도 '월간 윤종신'이란 프로젝트로 매달 새 노래를 공개했다. 정기적으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의 음악적 행보는 발라드에만 머물지 않았다. 장르의 폭을 넓혀 정인, 호란, 하림, 김완선, 조원선, 공일오비, 윤상, 김현철 등과 마주 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윤종신의 일기장과도 같은 프로젝트였다. 윤종신의 프로듀서 기질이 돋보이는 순간, 여러 가수들과의 협업이 빛이 났다. 이젠 엠넷 '슈퍼스타K'가 낳은 혼성듀오 투개월의 데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MC로, 작곡가로, 가수로,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신의 지칠 줄 모르는 재능이 빛난 한 해였다.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은 빅뱅은 국내외를 무대로 바쁘게 보냈다. 빅뱅의 5번째 미니앨범 '얼라이브'가 국내 차트는 물론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와 해외 아이튠즈 차트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해외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올 상반기에는 '블루'를 비롯한 '배드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날개' '재미없어' 등 국내 음원차트에 1위부터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일명 '줄세우기'하며 건재함을 뽐냈고, 하반기에는 지드래곤이 솔로 뮤지션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무엇보다 빅뱅의 올해 최대 성과는 의미 있는 월드투어였다.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의 공연을 연출한 세계적인 연출가와 함께 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한 빅뱅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돌았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권에 이어 미국에서도 경이로운 매진기록을 세웠다.


여러 히트작곡가들 중에서 유독 존재감을 빛낸 이들도 있다. 1월부터 6월까지 무려 30여 곡을 작사, 작곡했고, 연말까지도 총 50곡 이상을 만든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는 2012 가요계에서 가장 바쁘게 신곡을 발표한 이들이다.

이단옆차기는 MC몽의 무대에서 래퍼로 활약했던 박장근과 버클리 음대 출신이자 비운의 R&B그룹 원웨이 멤버 찬스가 결성한 프로듀싱팀. 최근 차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작사·작곡가로, 댄스 발라드 가수 할 것 없이 숱한 러브콜을 받았다.

백지영의 '굿 보이', 리쌍의 개리가 함께 부른 '목소리', 씨스타의 '러빙 유' '리드 미', 달마시안의 'E.R.' 등 모두 이단옆차기의 손을 거쳤다. 엠블랙이 첫 시도한 웅장한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곡 '전쟁이야'를 비롯한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여가수 NS윤지 '마녀가 된 이유', 김장훈이 처음으로 랩을 선보인 '봄비' 역시 이들의 작품이다. 미료의 '더티', 하하&스컬의 '부산 바캉스', 투개월과 나비의 서정적인 노래도 이들이 썼다. 또 하반기에는 더 씨야, 이루, B.A.P, 쥬얼리에 힘을 보탰다.

물론 다작에 큰 의미를 둔 것은 아니다. 기존 가수의 색깔에 신선함을 더하고, 색다른 아이디어를제공하는 등 꼼꼼하게 새 음악에 관여했다. 다양한 장르도 넘나든 것도 이들의 장점. 키보드, 기타 등 세션으로 참여, 랩 코러스도 스스로 해결했다.

올해 여러 신인 중 강렬한 인상을 심은 신예 B.A.P도 활발한 활동으로 가요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올해 발표한 앨범만 무려 6장이다.

이들은 올 1월26일 남성미 넘치는 전사 콘셉트의 '워리어'를 발표한 뒤 4월 '파워', 7월 '굿바이', '노 머시', 8월 '대박사건', 10월 '하지마' 등 쉬지 않고 달렸다. 90년대 남성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강한 이미지는 곧바로 무대를 바꾸기도 했다. 파워풀한 무대매너는 지난 여름부터 발랄한 댄스그룹의 모습으로 얼굴을 바꿨다. 덕분에 올 가요계에 데뷔한 신인들 중 유독 두터운 팬덤을 쌓고 강한 인상은 남겼다.

윤종신, 빅뱅, 이단옆차기, B.A.P. 바쁜 활동 만큼이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이들이다. 휴식없이 가열찬 한 해를 보냈기에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머니투데이 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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